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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19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문학 사랑방] 歲月敎 세월의 가르침은
歲月敎 세월의 가르침은 溫州 김익誾誾爲菊香 국향의 은은함은 霜受學姿態 서리매를 맞은 배움의 모습이고落丹楓紅色 떨어지는 단풍이 붉음은 離佳見士貌 떠날 때의 아름다음을 보이는 선비의 모습이며歲雁遠來聲 철 따라 그 찾아오는 기러기의 소리 속에서도萬浬天翼聲
溫州 김익   2014-11-16
[문학 사랑방] 꽃으로 온 사랑
꽃으로 온 사랑 墨香 이응구 / 시인 어느 따뜻한 날너는 고운 모습으로 내게 와서아름다운 꽃이 되었지그날 이후 나는 너의 마음밭을 서성이며행여 나를 불러주길 기다리고는 했어너를 만나면 세상은 온통 너의 향기로 가득하곤 했지어느 꽃보다 향기로웠지내 가슴
墨香 이응구   2014-10-07
[문학 사랑방] 사랑
사랑 조항길 / 시인 플러그를 꽂는다그릇이 달궈지며 물이 펄펄 끓는다꽁꽁 얼었던 하얀 심장을 넣는다심장이 뛰기 시작한다딱딱하게 굳었던 몸이 다시 살아난다뜨거운 물살에 심장이 부풀어 오른다그릇이 격렬하게 흔들린다마법에 걸린 심장이 펄펄 끓는다선혈을 퍼트
조항길   2013-12-16
[문학 사랑방] 물푸레나무
물푸레나무 신혜숙 / 시인 내가 사는 오산의아름다운 수목원피곤에 지친 우리의 눈에녹색 쉼표를 그릴 수 있고우리에게 자연이라는치유공간을 준다나와는조금 다른 나로변화시킬 수 있는물향기수목원그곳엔 내가 좋아하는물푸레나무가 있다물을 푸르게 하여물푸레나무이니누
신혜숙   2013-11-27
[문학 사랑방] 11월
11월 신동성 / 시인 걸어온 길 뒤돌아보며추억할 수 있어야 하고잠시라도 하늘을 보며슬퍼할 수 있어야 한다계절의 끝에 앉아젖을 수 있는 건낙엽 뿐이 아니고수면에 떠 있는 건물안개 뿐이 아니다유난히 두터운 추억11월에 쌓여몽환처럼 흐르다가안개처럼 사라진
신동성   2013-11-19
[문학 사랑방] 부부
부부 이 환 │ 시인 처음에 서로 마주보던둘이 만나서믿음 소망 사랑을 나눈다.세월 지나다 보니마주보면 부딪치는 짜증들서로 등을 바라보게 되는 시간들등을 바라보다 보니가을 낙엽처럼 떨어져 뒹구는혼자 된 외톨이로 쓸쓸한 시간들다시 어깨를 나란히 하고한 방
이 환   2013-10-24
[문학 사랑방] 국화처럼
국화처럼 박효정 │ 운천고 3학년 친구야 넌 국화처럼 살아라 남들과 다르다 하면비난받고 꺾여지는 세상에서친구야, 좌절하지마라들에 핀 빨간 국화는주변이 파랑, 노랑, 초록으로변해가도홀로 그 색을 지키고 있더라세상이 모질고 힘들다하여친구야, 사람들 속에서
박효정   2013-09-09
[문학 사랑방] 생각 위를 걸었다
생각 위를 걸었다 김덕진 │ 시인 관광버스 바퀴에 칭칭 감긴이탈리아 동부 해안도로유리창 안으로 쏟아져 들어온 이국의 풍경을눈동자가 미처 삼키지 못하고반 이상 흘려보냈다자연에 순응한 분홍색 지붕들의 겸손한 조화부러움에 체한 가슴의 울타리를 접고 반대편
김덕진   2013-08-22
[문학 사랑방] 나의 아름다운 삶
나의 아름다운 삶 김임자 │ 시인 아침은 희망을 먹고점심으로 이해와 용서를 먹고저녁으로는 신뢰를 먹다오늘 하루를 감사히 살았다고순간순간을 무리없이 나 답게 살았노라고조용히 외쳐본다잔잔한 쾌감이 온몸에물보라처럼 퍼져나간다지금 숨쉬는 것은 나고지금 가진것
김임자   2013-08-13
[문학 사랑방] 성백원 시인의 ‘아름다운 고집’은?
성백원 시인은, 아니 성백원 선생님은 저의 중학교 때 은사님입니다. 중3 때 담임선생님이셨는데 국사 과목을 가르치셨습니다. 제 기억으론 역사 수업도 수업이지만 선생님의 묵직한 저음이 중후하게 내리깔리는 노래 실력에 넋을 놓고 들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장명구 기자   2013-08-08
[문학 사랑방] 초복
초복 유윤수 │ 시인 삼복더위 그늘아래 터를 지키는 깜둥이 두 살박이가늘 보면 반갑고 가면 아쉬워 했는데밤새 꿈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엎어져 자는지 꿈적도 않네오늘이 마지막 날인걸 짐작이나 했는가!옆에 가도 반갑지 않고 눈만 끔벅이다밥도 싫은지 별스런
유윤수   2013-07-22
[문학 사랑방] 안개
안개 서덕순 │시인 연기를 머금은 듯 제 빛을 잃어버린 강줄기 깊은 골짜기를 뭉클 뭉클 피어나서초점 잃은 가슴으로 스멀거린다영혼까지 불사르며 지켜왔던너를 포기한다는 것얼마나 깊은 상처 이길래,고고한 산맥까지 지워버릴 듯천년의 기억마저 지워버릴 듯흐려지
서덕순   2013-07-17
[문학 사랑방] 장마처럼 찾아온 아들의 사춘기
장마가 일찍 올 거라는 일기예보에 사람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지난해에 물꼬를 제대로 터주지 않아 물에 잠긴 농작물이 몽땅 썩어 버린 아주머니는 미리부터 물길을 내주기에 바쁘고, 아파트 관리소 아저씨들은 무너지려는 곳은 없는지 막힌 곳은 없는지 살피느라
이상희   2013-07-08
[문학 사랑방] 세마역에서
세마역에서 진길장 │ 시인 가끔 세마역을 지나는부산행 새마을호 열차를 타고경부선 어디 쯤낮선 정거장에내려 보고 싶다.정해진 시각에 맞춰어김없이 와 닿는전동열차에 몸을 의지해귀가하는일상의 굴레에서일탈을 꿈꾼다.그러는 사이춘분 꽃샘추위독산성 조팝나무 새순
진길장   2013-07-03
[문학 사랑방] “사람이 발라야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강한석(67) 시인은 팔방미인이다. 시인이면서도 음악과 미술에도 일가견이 있다.강 시인은 플롯을 연주한다. 아내는 첼로, 아들은 클라리넷, 작은딸은 바이올린을 연주한다. 큰딸은 피아노를 전공하기도 했다. 5중주가 가능한 음악 가족이다. 게다가 큰사위는
장명구 기자   2013-06-22
[문학 사랑방] 백로
백로 서미숙 ∣ 시인 어느 낙백 신선이 상아님을 찾으시나천애(天涯)를 휘돌아 강으로 산으로외로운 여정에 반려 없으니화가는 붓을 들기를 저어하네. 외짝다리는 홀로된 자의 고행먼 산을 보는 눈에는 그리움이 가득긴 부리로 낚아 올린 미꾸리 한 마
서미숙   2013-06-18
[문학 사랑방] 발바닥이 닮았다
발바닥이 닮았다 이태곤 ∣ 시인 머리와 눈동자 색깔이 다르고키와 코의 높낮이가 다를지라도땅을 보듬은 맨발은 다름없이 닮았다초록빛으로 풀과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리고폭포가 새하얀 물보라로 무지개 그리듯지구촌민 발바닥도 억겁의 화석이다사람들의 치
이태곤   2013-06-14
[문학 사랑방] 조석구 시인, ‘시간의 그물’을 던지다
시인의 집은 역시 달랐다. 대문 안으로 들어서자 넓은 정원이 펼쳐졌다. 장승과 솟대, 5층석탑, 쌍사자석등, 문관석, 동자석, 연자방아 등의 조형물이 운치를 더했다. 적송, 백송, 반송, 남천, 주목 등의 갖가지 나무들과 진달래, 철쭉 등의 온갖 꽃나
장명구 기자   2013-06-14
[문학 사랑방] 오산역에서
오산역에서 조석구 ∣ 시인길을 묻는 사람들은내 가슴에 빗장을 지르며마침표를 찍고 이별을 연습하더니슬픈 콩나물도 명랑한 장미도착한 백일홍도 새침데기 금잔화도돌아오기 위해서 기어이 떠나는구나세월의 수레바퀴는 붉은 빛의 마차떠나간 사람들을 태우고
조석구   201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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