歲月敎 세월의 가르침은 

                                                   溫州 김익

誾誾爲菊香 국향의 은은함은
霜受學姿態 서리매를 맞은 배움의 모습이고
落丹楓紅色 떨어지는 단풍이 붉음은
離佳見士貌 떠날 때의 아름다음을 보이는 선비의 모습이며
歲雁遠來聲 철 따라 그 찾아오는 기러기의 소리 속에서도
萬浬天翼聲 만리창공을 휘저어 온 힘든 날개의 아픔을 알림은
亦忍敎歲聲 그 또한 참을인 자를 가르치는 세월의 소리일세.
 

溫州 김익

-在烏 충청연합회 회장 역임
-2008 문예사조 詩 부문으로 등단
-2012 첫 시집 천장의 반성문
-2014 오산시 공모 6.25 및 월남참전탑의 시 당선 시비로 명각

-(사)한국문인협회 오산지부 부회장(현)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