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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3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이동권의 밥줄이야기] 우리가 악당인가요?
세상이 아무리 잔인해도 유순하고 정직한 마음은 통한다. 창살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입장에서 마주 보고 있는 이들의 경계선이 인간의 나뉨이 아니었으면.모든 생명은 채찍질을 두려워한다. 자신의 생명과 양심에 견주어 타인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된다.
이동권   2016-05-24
[이동권의 밥줄이야기] 결혼 못 한 노총각들 많아요
모두가 잠든 새벽 힘든 몸 일으켜 오토바이를 탄다. 무엇을 먹었는지도 모르게 점심을 먹고 여유 있게 차 한잔 할 시간도 없이 달리고 달려 우리이웃에게 기쁨과 슬픔, 환희와 절망을 전한다. 이 얼마나 부지런하고 성스러운 일꾼인가.우리는 하루하루 힘겹고
이동권   2016-05-02
[이동권의 밥줄이야기] 가족이 먹는 것처럼 위생적으로 만들어요
행복한 날을 축복하기 위해 케이크를 자르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달콤한 빵을 입에 넣는다. 언제나 일상은 그렇게 되풀이되는데 그 순간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신용이 아니라 오직 돈으로만 지불되고 있구나.인생은 가혹하고 복잡하다. 그 어떤 것
이동권   2016-04-20
[이동권의 밥줄이야기] 손을 꼭 잡아주세요
기나긴 노력에도 대답이 없어 낙심도 하고 험난한 인생의 무게에 짓눌려 고개를 떨어뜨리기도 하고세상에 떠밀려 남몰래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만앞이 보이지 않는 것은 언제나 억울한 일이 되는구나.기본에 충실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크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이동권   2015-05-08
[이동권의 밥줄이야기] 해외관광객 유치 활성화 맞나요?
여행은 여러 가지를 이야기하고 가르친다.어떤 만남보다도 강렬한 인연을 선사하고더 넓은 세계와의 조우를 통해 아늑한 행복을 맛본다.대개의 사람은 딱 거기에서 여행의 의미가 머물러 있다.산해진미가 넘치고 즐거운 여흥이 있는 곳으로 떠나더라도, 거센 바람을
이동권   2015-01-31
[이동권의 밥줄이야기] 고객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요
기쁨을 말하는 동안은 그만큼 성숙하지 않는다.사랑이 있고, 주위가 내 것으로 넘칠지라도기쁨이 어떤 것인지 모르는 사람도 있다.그 기쁨이 삶에 미치지 않고 표현하지 않을 때비로소 삶은 성숙한다.골프공이 벙커에 빠지면 발을 고정하기 어렵고, 울퉁불퉁한 곳
이동권   2014-09-10
[이동권의 밥줄이야기] 우리는 하인, 머슴이 아니에요
건전한 정신과 태도가 실존하는 증거는언제나 마음이 불안하고 양심의 가책이 뒤따르기 때문이다.우리가 편하게 쉬고, 일하며, 삶을 찬미할 수 있는 힘도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노고가 있어서다.경건하고 겸손한 마음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덕
이동권   2014-03-30
[이동권의 밥줄이야기] 생계형 직업으로는 힘들어요
대지가 썩어가고 하늘이 병들어가는 세상.그것을 고민하고, 그것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면서도자신에게는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모순된 존재가 바로 인간.일상에서 휴지 한 조각, 꽁초 하나 버리지 않고 산다는 것은 숨 막히는 일이다. 청
이동권   2014-03-05
[이동권의 밥줄이야기] 전선 잘못 만지면 죽어요
왜 무언가를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알게 될까.골목길을 비추는 가로등이 유난히 아름답게 보이는 날이다.당신은 정녕 이 빛이 어디에서 오는지 아는가.아무리 깨끗한 양심을 가진 사람도 자기 생애에 사로잡혀 사는 이들이 많다. 자신을 둘러싼 일들에 조금만 애
이동권   2014-02-14
[이동권의 밥줄이야기] 인쇄도 예술이에요
신문을 펼치고, 책장을 넘기면서 삶의 참된 의미를 구한다.우리의 생명과 우리를 보는 눈을 키워주는 이 귀중한 토양이누구의 손에 의해서 탄생하는지 아는가.그 가치와 소중함은 영원히 소멸되지 않으리라.우리는 왜 아침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다시 잠드는 것일
이동권   2014-01-16
[이동권의 밥줄이야기] 18㎜ 외줄이 밥줄이에요
나와 내 가족의 건강과 영화에만 매몰된 채깊은 행복감에 빠져버리는 것은 성숙하지 못한 태도다.쉴 새 없이 돌아가는 이 세상이우리이웃의 노고에 대해 얼마나 애쓰고 생각해 줄까.우리는 바쁘다. 할 일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다. 하지만 우리의 바쁨은 허상에
이동권   2013-12-20
[이동권의 밥줄이야기] 안전과 보안이 최우선이에요
생활에서 기분을 전환하고일상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것은커다란 기쁨이 아니라 소박한 기쁨이다.그것이 타인을 위한 것이라 해도 무엇이 문제이랴.현대인들은 모두 자기 자신이 값진 것에 머물러 있어야 존재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 보잘것 없어 보이는 일도 누
이동권   2013-11-19
[이동권의 밥줄이야기] 포장마차에서 일한다고 쉽게 보지 마세요
기차가 어두운 터널로 들어가면 객실에도 어둠이 깃든다. 선량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우리이웃이 힘들어한다면 이 사회에 문제가 있는 것이 확실하다. 우리의 삶도 점점 야만적이고 살벌하게 될 것이고.돌고 도는 것이 인생. 유치해졌다가 슬퍼지고, 냉철해졌다가
이동권   2013-11-04
[이동권의 밥줄이야기] 길 위에서 삶의 희망을 팔아요
치열한 삶의 현장과 마주치면한층 더 겸손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집으로 가는 길, 이 가슴이 훈훈해지는 이유도 당차게 살아가는 우리이웃의 노고 때문이리라.물질문명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더 높은 곳을 향해 하루하루를 열심히 산다는 것은 결코
이동권   2013-10-22
[이동권의 밥줄이야기] 얼굴은 무명이지만 노래는 유명해요
저 멀리서 흥겨운 트로트 노래가 흘러나오자 웃음을 잃은 노부부가 어깨춤을 들썩인다.이 노래야말로 슬프고 울적한 마음을 달래는 명약이로고.대개의 인간은 비틀거린다. 강한 강풍을 만나면 흔들리고, 소나기가 내리면 마른자리를 찾아 떠난다. 그러나 달과 같은
이동권   2013-10-01
[이동권의 밥줄이야기] 누드가 왜 외설로 보이죠?
오늘도 힘겹게 옷을 벗는다.연갈색 살갗을 구석구석 바라보는 눈동자를 응시하면서 외면에 지배되지 않는 진실을 믿고 삶 그대로의 모습을 따른다. 이 얼마나 강렬한 동경이며 전투인가.거침없이 편안하게 표현하는 마음은 어쩌면 따뜻하고 이해심이 넘치는 마음과
이동권   2013-08-18
[이동권의 밥줄이야기] 바텐더는 날라리가 아니에요
삶이란 살아가면서 얻어지는 것이고 스스로 기쁨과 슬픔을 다스리는 치유력도 있지만 가끔은 유쾌하고 탁월한 기교가 요한 날도 찾아온다. 감미로운 술 한 잔이 그리운 날이.술은 인간의 동질성을 발견할 수 있는 매개다. 서로 다른 종류의 술을 마셔도, 취한
이동권   2013-08-05
[이동권의 밥줄이야기] 무당은 호기심의 대상이 아니에요
타인의 삶을 함부로 재단해버리는 세상. 이렇게도 억울하고 서글픈 누명을 쓰고사는 사람들이 어디에 또 있을까.말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똑같은 말이라고 해도 어느 누구에게는 듣기 좋을 수도 있고, 어느 누구에게는 익숙하지 않거나 싫을 수 있다.
이동권   2013-07-13
[이동권의 밥줄이야기] 다른 일처럼 하나의 직업일 뿐이에요
밤마다 차가운 어둠이 내려앉은 벽에 기대어웃지도 울지도 못하고 졸면서 깨어있는 사람들이 있다.홀로 잠 못 이루는 사람들아남몰래 간직한 그들의 아픔을, 이제는 반갑게 맞아들여라.소박한 사람은 자기중심적이다. 암흑 같은 근심이 고독을 부르고, 자기 안의
이동권   2013-07-01
[이동권의 밥줄이야기] 돈 있는 사람들의 밤 생활을 서민들은 몰라요
경쾌한 반주를 따라 부드러운 기타 멜로디가 시작되면빛이 없는 암흑은 환희에 넘치는 별천지가 된다.그러나 애석하게도 삶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그러한 재능을 고맙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사실이다.인간은 과거의 유희를 통해 지난 세월의 지혜를 자연스
이동권   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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