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온 사랑 

                                            墨香 이응구 / 시인 

어느 따뜻한 날

너는 고운 모습으로 내게 와서

아름다운 꽃이 되었지

그날 이후 나는

너의 마음밭을 서성이며

행여 나를 불러주길 기다리고는 했어

너를 만나면 세상은 온통

너의 향기로 가득하곤 했지

어느 꽃보다 향기로웠지

내 가슴속에는

너의 향기로 가득하고

내 심장은 너를 향한 열정으로

뜨겁게 타오르고 있어

너를 내 가슴 속에서 떠나 보낼 수가 없어

네가 너무 많이

나의 가슴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야

 

   李應九 시인

-월간 한맥문학 2005년 시부문 신인상 
 
-늘푸른문학회 2006년 대상 수상

-사)한국문인협회 정회원

-월간 한맥문학가협회 회원

-오산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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