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내란저지 1년을 맞아, 진보당안산시협의회가 안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홍연아 안산시장 출마 예정자, 박범수·정세경 안산시의원 출마 예정자와 당원들이 함께했다. 사회를 맡은 진보당 김도현 안산시상록구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년 되는 날”이라며 “그날의 공포는 생생하지만, 국회로 달려갔던 시민들 덕분에 내란을 저지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또한 김도현 위원장은 “그럼에도 내란 세력과 그 동조 세력이 재기를 노리고 있고, 내년에 있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안산에서부터 내란 세력을 퇴출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기자회견의 취지를 발표했다.
안산 첫 여성 시장이 되기 위해 나섰다는 홍연아 안산시장 출마 예정자는 “안산에서도 비상계엄이 아무 문제 없다며 윤 어게인을 외치고 윤석열의 반국민적 정책을 실행시키고 있다”라며 “20년 전, 안산 첫 여성 시의원으로 당선된 홍연아가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열망을 다시 한번 얻어 첫 여성 시장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홍연아 안산시장 출마 예정자는 “시 승격 40년이 다 되도록 여성 시장 한 명이 없었다는 사실에 놀랍다며, 기득권 중심의 정치와 악습을 반복하는 정치가 상징적으로 드러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명과 안전의 도시, 노동자가 존중받고, 돌봄을 사회가 책임지며, 성평등한 도시 안산으로 첫 여성 시장 홍연아가 시민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라고 했다.
박범수 안산시의원 출마 예정자는 “지난겨울 응원봉 시민들과 함께 파면 광장 사회자 일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광장에 울려 퍼지게 했다“ 라며 “이제는 주민들의 대변인으로 일하며 주민들의 목소리가 안산에 울려 퍼지도록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정세경 안산시의원 출마 예정자는 “이번 지방선거는 내란 청산을 위한 지방선거로 광장의 열기를 이제 주민 속에서 실현할 때 완성된다”라며 “위임 정치와 대리 정치의 시대가 만들어낸 양당정치를 끝내고 다양한 의제와 주민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시의원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안산시 전도에 피켓을 붙이는 퍼포먼스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