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1번가 앞에서 7월 4일까지

▲ ‘수원군공항 이전 중단’ 1인시위. ⓒ뉴스Q

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전투비행장반대범대위)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산하 국민인수위원회(광화문1번가) 앞에서 ‘수원군공항 이전 중단’ 1인시위를 시작했다.

전투비행장반대범대위는 수원군공항이 화성시로 이전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주장하는 한편 수원군공항 문제 해결을 통해 수원·화성 시민들의 피해가 해소되고 지자체간, 주민간 갈등이 종식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윤영배 전투비행장반대범대위 상임위원장은 “2월 16일 국방부의 예비이전후보지 발표 이후 화성시민의 반대가 강경하여 현실적으로 이전은 불가하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가 ‘수원군공항 이전’을 국정과제로 선택하면 불필요한 갈등과 사회적 비용이 더욱 증폭될 것을 우려하여 화성과 수원이 진정으로 상생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리 화성시민은 평화를 원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1인시위의 취지를 설명했다.

1인시위는 이날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이어진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전투비행장반대범대위는 23일경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을 중단하고 수원군공항 문제 해결의 평화적 해법을 요구하는 정책 제안을 국정기획자문위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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