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화성 뱃놀이 축제. ⓒ뉴스Q

‘2017 화성 뱃놀이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체험형 해양축제’로 자리매김하며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전곡항에서 펼쳐친 축제에는 관광객 32만여명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축제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했다. 최종 집계된 관광객 32만여명은 지난해 대비 15% 증가한 숫자다.

쉽게 접할 수 없는 해군 함정부터 범선과 유람선, 요트, 보트 등 70여척의 배들이 연일 관광객을 싣고 바다를 오가며 큰 인기를 끌었다. SNS를 통한 입소문으로 화성 전곡항은 바다와 육지 할 것 없이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사흘간 매 저녁마다 열린 특별공연에는 많은 시민이 운집해 밤바다를 뜨겁게 달궜다. 바닷가를 따라 마련된 500여 동의 캠핑장은 파도 소리와 어우러진 어쿠스틱 음악회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화성시 시티투어 ‘하루’와 연계한 ‘당성 Sea-Road 탐험’은 당성 홍보관과 함께 삼국시대 실크로드의 관문이었던 당성을 재조명하며 아이들의 현장 학습장으로 인기가 높았다.

아울러 축제기간 중 서해안권 시장협의회 5개 도시가 참여한 ‘2017 화성 서해안컵 대회’가 열렸다. K-36 클래스 부문에서 시흥시가 1위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2위는 화성시, 3위는 안산시 요트협회가 차지했다.

화성시는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평택해양경비안전서, 화성서부경찰서, 화성소방서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의료지원센터와 수유실, 휠체어 50대 및 유모차 100대 등도 갖췄다. 6천대 규모의 주차장으로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번 축제는 천혜의 자연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해양관광도시로서의 화성의 저력을 보여준 시간이었다”며, “축제기간 동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애써준 화성서부경찰서, 평택해양경비안전서, 화성소방서 등 유관기관들과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화성의 얼굴이 되어준 1,646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2017 화성 뱃놀이 축제. ⓒ뉴스Q

▲ 2017 화성 뱃놀이 축제. ⓒ뉴스Q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