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향 지부장, “근속수당 5만원 쟁취 등 요구안 될 때까지 하겠다”

▲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한 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뉴스Q 장명구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지부장 박미향)가 총파업 투쟁 승리를 위해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비정규직 완전 철폐 △근속수당 5만원 쟁취 △직종별 요구안 쟁취 △2017년 임단협 승리 등 주요 요구사항을 내걸었다.

경기지부는 2일 아침 6시 30분께 경기도교육청 현관 앞에 농성을 위한 천막을 쳤다.

천막에는 “무기계약직은 정규직이 아닙니다”라는 구호 아래 주요 요구사항이 담긴 플래카드를 달았다.

박미향 지부장 등 간부들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 경기도교육청 직원들이 출근하는 9시까지 천막에서 시작해 경기도교육청 현관 앞을 지나 안마당을 여러 차례 도는 3보1배를 했다.

박미향 지부장이 앞장서고 간부들이 뒤를 따르며 3보1배를 했다. △6월 총파업 승리 △정규직 쟁취 △근속수당 5만원 쟁취 △직종 요구안 쟁취 등의 구호를 담은 만장도 그 뒤를 따랐다.

박미향 지부장은 “비정규직 완전 철폐, 근속수당 5만원 쟁취 등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라며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천막농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될 때까지 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지부는 전날인 1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는 29일(목) 경기도교육청 앞 파업투쟁 집회를 열고, 30일(금) 서울 민주노총 사회적 총파업에 참가해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자대회를 열 계획이다.

▲ 3보1배를 하고 있는 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박미향 지부장과 간부들. ⓒ뉴스Q 장명구 기자

▲ 경기도교육청 안마당을 돌며 3보1배를 하고 있는 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뉴스Q 장명구 기자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