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경기운동본부 결성 기자회견. ⓒ뉴스Q 장명구 기자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경기운동본부(경기만원행동) 결성 기자회견’이 1일 정오 수원역 로데오거리 테마광장에서 열렸다.

경기만원행동에는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경기생명평화기독교행동 등 20여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경기본부 양경수 본부장, 경기교육희망네티워크 최창의 공동대표,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송성영 공동대표, 경기자주여성연대 한미경 상임대표, 민중연합당 경기도당 송영주 상임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만원행동은 결성 기자회견문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최저임금 1만원, 지금 당장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경기만원행동은 “최저임금 1만원, 월 209만원이면 2017년 민주노총이 발표한 3인 가구 표준생계비 550여만원의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지금 당장 현실화하라!”고 요구했다.

경기만원행동은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알바·청년노동자가 중심이 되어 경기지역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1만인 선언, 1만인 인증샷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경기만원행동은 또한 경기도 주요 9개 지역에서 ‘지금 당장, 만원 행동 한마당’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만원행동은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최저임금 1만원 실행, 그에 따른 제도 개선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만원행동은 오는 6월 말에 있을 민주노총 사회적 총파업에도 연대할 예정이다.

양경수 본부장은 여는 발언에서 “우리는 지금 당장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한다”며 “최저임금 1만원은 생존권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말했다. “민주노총만의 주장이 아니라 모든 노동자의 권리”라고 했다.

양 본부장은 이어 “비정규직이 정규직화되고, 노동자들이 노조를 결성할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며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경기도민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최창의 공동대표 역시 “최저임금 1만원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최저임금 1만원 실현을 위해 적극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경기운동본부 결성 기자회견.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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