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이사회는 공식 사과하라!”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민주동문회는 1일 성명을 내고 “김인규는 총장에서 즉각 사퇴하고 법인이사회는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5월 26일 경기대학교 법인이사회는 전 KBS 사장인 김인규를 경기대 총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경기대 수원 민주동문회는 “언론적폐의 대표적 인사인 김인규를 총장에 선임을 한다는 것은 구성원들과 동문들을 포함해서 수원 지역사회에서도 그 어떤 이유로라도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경기대 수원 민주동문회는 또한 “경기대학교 법인이사회는 학교의 정상적인 발전을 꿈꾸는 구성원들의 열망을 무시하고 김인규라는 언론적폐 청산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인물을 총장으로 선출하며, 경기대학교를 또 다시 혼란과 부끄러웠던 과거로 회귀시켰다”고 질타했다.

경기대 수원 민주동문회는 △총장 선출 기준과 이사회 논의 과정 공개 △비상식적 총장 선출을 한 법인이사회의 경기구성원들에 대한 사과 △김인규의 즉각적인 총장 사퇴 △학교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민주적 총장 선출 보장 등을 거듭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