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동백성당에서 김동춘 성공회대 엔지오대학원장 초청강연

‘박근혜 퇴진 용인운동본부’는 오는 20일(금) 저녁 7시 용인시 중동 동백성당에서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박근혜 적폐 청산과 촛불의 미래’다. 강사는 김동춘 성공회대 엔지오대학원장이다.

이번 초청강연회는 헌정사상 최초로 박근혜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을 앞두고 촛불시민들이 적폐 청산 등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그동안 용인시민들은 동백호수공원에서 촛불을 들어왔다. 적게는 1백여명에서 많게는 1천여명을 훌쩍 넘는 촛불시민들이 모였다.

김동춘 교수는 제20회 단재상을 수상했다. ‘1997년 이후 한국사회의 성찰’ ‘인문학박물관에서’ ‘대한민국 잔혹사’ ‘대한민국은 왜?(1945~2015)’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박근혜 퇴진 용인운동본부 김영범 집행위원장은 “그동안 많은 용인시민들이 박근혜 탄핵을 위해 촛불을 들었다”며 “이제는 박근혜 탄핵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적폐 청산 등 우리 사회를 어떻게 근본적으로 바꾸어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용인 촛불시민들께서 많이 참여하셔서 함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박근혜 퇴진 용인운동본부는 지난해 12월 15일 출범했다. 상임공동대표는 천주교 수원교구 공동선사제연대 대표 김형중 신부(동백성당), 민주노총용인시대표자협의회 김동욱 의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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