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전통 한국체육사 명문사학 용인대학교 유도학과와 대한맵시무브먼트협회는 학술‧연구 교류 및 인재 양성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15일 용인대학교 무도대 유도 전공실기장에서 열렸다. 유도학과 송일훈 학과장, 김판수 교수, 대한맵시무브먼트협회 박희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인대학교 유도학과는 대한맵시무브먼트협회와 선수 부상 예방, 운동재활 효과가 교육 현장에서 검증된 맵시운동 보급과 발전을 위한 학술연구 및 정보교환 등 상호 자원의 활용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송일훈 학과장은 “맵시무브먼트는 본교 유도학과 선수였고 뛰어난 실력에 비해 잦은 부상으로 꿈을 이루지 못한 박희준 회장이, 자신과 같이 부상으로 인한 선수 생명 단축과 지도자들의 고질병 재활을 위해 직접 창안한 운동 재활 프로그램이다”라며 “박 회장이 협회를 창립한 2013년부터 지금까지 그가 이뤄놓은 성과와 업적에 비하면 오늘 MOU 체결은 늦은 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체결을 통해 우리 유도 선수와 지도자의 부상 예방과 경기력 향상, 그리고 지도자의 지도능력 향상과 직업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박희준 회장은 재학 당시 태능 선수촌으로 가자고 하시던 장은경 교수님의 권유에도 잦은 부상과 고질병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지 못했던 아쉬움을 회상하면서, “우리 후배 유도인들에게는 부상으로 꿈을 이루지 못하는 아픔을 물려주지 않을 기회가 만들어진 것 같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50대 중반이 된 지금이 20대 박희준보다 힘은 떨어졌지만 더 건강하고 운동 기능도 향상된 상태임을 강조하며, “맵시무브먼트가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확실한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자부했다.

또한 “노령화 시대에 맞춰 체육 복지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이미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운동 재활에 그 효과가 교육 현장에서 검증된 맵시무브먼트는 후배들에게 새로운 직업 선택의 기회도 제공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 회장은 맵시운동에 필요한 맵시공과 베개 등 100여 만원치의 물품도 후원하면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3년 창립한 대한맵시무브먼트협회는 2014년도부터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산하 맵시무브먼트지도사 자격과정을 개설하여 2023년 현재 550여 명의 맵시지도사를 배출, 전국 160여 곳에서 현대인의 건강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노인, 장애인,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의 재활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으며 전국 5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부천시는 57개 경로당에서 1,100여 명이 매주 맵시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하면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스스로 낫는 바른 자세 운동” 맵시무브먼트 창안자 박희준 회장은 현재 용인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에서 11년째 맵시지도사를 양성하고 있다. 건강 분야 베스트셀러인 《어깨 펴면 통증 없이 100세까지 살 수 있다/ 아마존북스》저자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박희준의 맵시TV> 유튜브 채널 운영으로 통증과 질병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