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숙 센터장, “팔달새일센터만의 특화된 원스톱 토털 서비스 제공”

▲ 2016 중·장년 여성 채용박람회. ⓒ뉴스Q 장명구 기자

‘2016 중·장년 여성 채용박람회’가 25일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 여성들이 대거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팔달새일센터)가 주최, 주관했다.

최근 40대에서 50대 여성의 취업 욕구가 높아진 데 비해 취업문이 좁아, 제조업, 유통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중견 여성친화기업의 참여를 통해 여성의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채용박람회 참여업체는 ㈜휴먼스토리에프에스(주방조리, 모집인원 50명), ㈜케이티스(고객상담원, 모집인원 15명) 등 21개 업체였다. 모집인원은 모두 234명이었다.

채용면접은 오후 2시~오후 5시까지 수원시가족여성회관 교육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대회의실 입구에서 접수를 받아 안내를 했다. 21개 업체 부스에서 일대일로 면접을 진행했다.

팔달새일센터에 따르면, 채용박람회 참여자는 구직신청서 작성자를 기준으로 160명이었다. 이 중 실제 채용면접 참여자는 115명이었다.

그 결과, 모두 42명이 일자리를 구하는 데 성공했다. 추후결정은 54명으로, 면접결과를 토대로 업체 자체 심사를 거쳐 채용여부를 통보 또는 2차 면접을 보게 된다. 미채용은 19명에 그쳤다.

이렇듯 체계적인 채용박람회를 진행할 수 있었던 데는 팔달새일센터가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189멤버십 카드가 한몫했다. 구직신청한 구직자에게 189카드를 발급하고 카드소지자가 부대행사 및 채용면접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부대행사로 열린 다양한 지원 부스도 인기가 많았다.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서비스에 99명, 면접 메이크업 서비스에 99명, 사주로 풀어보는 선천적성 검사에 51명, 취업 족집게 특강에 20명이 참여했다. 기초건강검진(혈압, 혈당, 인바디)에도 줄을 섰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는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제3회 가온나래 축제 기간 중에 열렸다. 축제도 즐기고 구직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였다.

참여업체인 행복나눔돌봄센터 김숙 대표는 “많은 채용박람회를 다녀봤다. 개방형으로 진행되다보니 구직자 중에는 ‘그냥 한번’이라는 심정으로 취업에 대한 의지없이 면접에 응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번 팔달새일센터 채용박람회는 구직 신청과 이력서 작성부터 상담을 통해 취업 의지가 있고 지원하고자 하는 업체가 확정된 구직자가 면접에 응했다. 그 덕분에 면접과정이 매우 수월했다”고 말했다. “20명의 면접을 진행했는데 채용율도 높을 것 같다”고 했다.

황의숙 센터장은 “다른 채용박람회는 구직자가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자기 적성에 맞는지 안 맞는지도 모르고 골라서 면접을 보는 식이었다”며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팔달새일센터가 그동안 꾸준히 관리해온 구직자들이 참여했다. 이력서 작성, 적성 검사, 사진 촬영, 메이크업 등 사전에 면접을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팔달새일센터만의 특화된 원스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팔달새일센터는 2015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업평가 취업성과 부문에서 최우수센터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센터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19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운영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홈페이지 www.sfwnwc.kr 연락처 031-259-9836~42.

▲ 2016 중·장년 여성 채용박람회. ⓒ뉴스Q 장명구 기자

▲ 2016 중·장년 여성 채용박람회. ⓒ뉴스Q 장명구 기자

▲ 2016 중·장년 여성 채용박람회.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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