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키우면 입시 장벽 얼마든지 헤쳐나가”

▲ 열정적으로 강의를 하고 있는 송수진 입시컨설턴트. ⓒ뉴스Q 장명구 기자

오산여성회(회장 이우선)가 주최하는 ‘2기 행복한 인문학 학교’ 두 번째 강좌가 27일 저녁 오산시 수청동 매홀중학교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번 인문학 학교는 ‘2016 오산시 성평등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두 번째 강좌 주제는 ‘입시의 현실’이었다. 오산시민 30여명이 참석했다.

송수진 입시컨설턴트가 강사로 나섰다. “입시가 복잡하다는 두려움을 버려라!”고 조언했다.

송 강사는 “공부의 기본은 똑같다”며 “아이들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키우면 입시라는 장벽을 얼마든지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송 강사는 이어 “언론에선 수시가 늘고 정시가 준다느니 논술이 준다느니 마치 변화가 있는 것처럼 복잡하게 얘기한다”며 “그것을 좇다보면 나중에 가서 정말로 도전할 수 있는 여지가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하면 된다”고 했다.

오산여성회 부설 푸른교육공동체 신정숙 대표는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서명운동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활동 등 오산여성회의 여러 활동을 소개했다.

신 대표는 “첫 강좌에서 했던 ‘일터의 현실’, 오늘 한 ‘입시의 현실’을 들으며 답답한 현실을 절감했을 것”이라며 “다음 세 번째 강사에선 그런 현실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에 대해 고민해 보자”고 말했다. 좀더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다음 3회기는 10월 4일(화), ‘변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우리 아이가 행복한 사회로 가기 위한 대안을 함께 찾아본다.

4회기는 10월 11(화), ‘뇌 발달과 학습법’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우리 아이들을 과학적으로 키우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4회기까지 강좌 시간은 모두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이다. 3회기와 4회기는 장소를 바꿔 매홀고 시청각실에서 한다.

마지막으로 10월 15일(토), ‘힐링 캠프’로 변산 내소사둘레길을 둘러본다.

오산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모든 강좌 무료다. 다만 ‘힐링 캠프’의 경우 참가비가 2만원인데, 1회기부터 4회기까지 강좌를 빠짐없이 참석한 수강생은 이마저도 무료다.

문의: 010-3857-8532, 010-2705-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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