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광교호수공원에서 열린다

▲ 인사말을 하는 유은옥 6.15수원본부 공동대표. ⓒ뉴스Q 장명구 기자

‘제22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 발족식 및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초청강연’이 8월 30일 오후 팔달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6.15수원본부에서 주최했다. 제22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 행사준비위원회에서 주관했다. 수원시가 후원했다.

행사준비위 유은옥 공동대표, 6.15경기본부 이종철 상임대표, 경기평화교육센터 황인성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기우 전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이미경 수원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유은옥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개성공단 폐쇄, 사드 배치 등을 언급한 뒤, “이럴 때일수록 동북아 정세를 정확히 알아야 대책도 제대로 세울 수 있다”며 “그래서 어렵게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모셨다”고 말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우선 제22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 및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

제22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은 10월 16일(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평화가 통일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시마당, 참여마당, 본마당으로 구성된다. 제4회 수원시민 통일음악제, 제6회 수원통일그림그리기대회, 제3회 수원 통일시짓기 대회 등이 열린다.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올해 안에 구성될 예정이다. 평화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다음으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위기의 한반도, 우리의 해법은?’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정 전 장관은 사드 한반도 배치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은 뒤, “사드 한반도 배치를 절대적으로 반대하고, 미국을 설득하거나 판단을 재고할 수밖에 없도록 협상해야 한다”며 “그래야, 중국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해야만 우리나라가 먹고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를 시간을 끌어 차기 정부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연을 하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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