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출범 이후 양적 성장은 했지만, 질적 성장을 위한 정비와 재도약 필요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

[뉴스Q]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13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3년도 경제노동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 혁신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제안했다.

이용욱 의원은 2016년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공식 출범 이후 현재까지 양적 성장을 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꾀하는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재단은 4개 기관(경기일자리센터, 경기여성능력개발센터, 경기북부여성비전센터, 경기도기술학교)이 통합된 후 기존 센터에서 하던 사업을 지속하여 수행하며, 2022년 15개, 2023년 5개 신규사업이 추가되는 등 2023년 총 68개 사업, 1,787억 원의 예산 규모로 성장했다.

이 의원은 “기존사업의 비중도 크고 신규사업도 늘어나면서 조직 내 과부하가 있을 것 같다.”라며 “재단이 경기도 일자리 거버넌스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질적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라.”라고 재단의 대표에게 주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재단 내부에서 혁신에 대한 고민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경기도를 통해서 외부 전문 용역기관에 전문 컨설팅을 받는 것을 제안한다.”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재단 본연의 기능에 맞는 목적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표이사는 이 의원의 질의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재단이 물리적인 통합은 됐어도 화학적 결합은 되지 않은 것 같다.”라며, “재단 내부 비전 워크숍, 경기도와 함께하는 비전 워크숍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종합적인 일자리 계획과 재단의 역할을 조정하여 의원님들께 보고하겠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재단의 조직 문화 및 만족도 지수가 경기도 평균보다 낮은 상황이다.”라며 “내부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일자리재단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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