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6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관내 53교 학교시설 개방사업 업무협약식을 추진하면서, 특정 정당 의원들만 참석한 행사 질타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 교육지원청의 정치중립 의무 준수와 균형 잡힌 사업 추진을 당부

[뉴스Q]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11월 14일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 중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안양과천·수원·광명·군포의왕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의 정치중립 의무 준수와 균형 잡힌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영희 의원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은 지원청 고유의 업무, 일선 학교에 대한 지원업무 이외에도 지역에서 다양한 도민,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과 함께 협력하여 교육자치 활성화를 실현하는 관공서이다.”며 “하지만,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최근 추진한 관내 53개 학교시설 개방 업무협약식 때 특정 정당 관계자만이 참석한 행사의 모습은 공무원으로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정치중립의 의무를 위반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은 공무원이며,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이 도민들에겐 경기교육 전체의 모습으로 보일 수 있음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안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사업을 추진하다가 일부 잘못된 점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특별히 유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이영희 의원은 안양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안양학생수영장 운영인력 중 일부 특정학교·단체 출신들이 해당 시설을 독점한다는 민원이 들어오는데 이는 공정성의 훼손과 합리적인 시설 운영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하며, 본 시설을 현장방문 해 보니 비상구 부족으로 인한 화재 취약성과 건물 내 유지관리 및 안전성 증진을 위한 CCTV(폐쇄 회로)가 필요하다.”며 “지원청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반영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건의했다.

이에 안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안전하고 합리적인 안양학생수영장 운영을 위한 방안을 고민해서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