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행정감사에서 해양안전체험관 분원 설치 제언

경기도의회 최만식 의원, "해양안전체험관, VR(가상현실) 활용해 찾아가는 안전교육 강화" 당부

[뉴스Q]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4일 경기평택항만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VR(가상현실)을 활용해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육’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올해 9개월 동안 51,096명에 대해 해양안전체험 교육을 했는데 이중 비대면 교육은 4,476명으로 9% 정도에 그치고 있다.

최만식 의원은 “해양안전체험교육의 특성상 현장교육이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겠지만, 안전체험관이 안산시에 위치해 있어 이곳 1곳에서만 현장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비대면 교육을 확대하면서도 현장교육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VR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응급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어 “실제 응급상황에서 스스로 살아남거나 타인을 돕기 위해서는 평상시 응급처치 교육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인구 1,400만 경기도에 안전체험관이 1곳에 불과해 안타깝다”면서 “해양안전체험관 분원을 설치해 보다 많은 인원이 실전과 같은 안전 및 생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끝으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마린센터와 제부마리나항을 운영하고 있는데 9월 현재 임대율과 이용률이 각각 72%와 62%로 낮아 문제다”며 “항만공사가 공기업이라고 무사안일한 자세로 사업을 운영하지 말고, 좀 더 책임감을 갖고 이용률 향상에 적극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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