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은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이 2024년 직업계고 예산을 삭감한 점을 지적하며 예산을 확충하라고 촉구하였다.

경기지부는 “2024년 경기도교육비 중 직업계고경쟁력강화(약 25억 7천만원), 경기도형 도제 예산(16억), 기능경기대회 대회 참가 훈련 경비(2억 2천만원)를 삭감하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취업지원센터, 기간제근로자 인건비, 현장실습 학생수당, 현장실습 모니터링 시스템 시도 분담금 비용 등을 삭감한 것은 취업과 실습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려워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경기지부는 “경기도교육청 예산뿐만 아니라 교육부 예산도 줄었다.”며, “교육부가 경기도교육청으로 내리는 ‘직업계고 자격증 취득 지원금’ 특별 교부금이 2022년에는 100억 원이었으나, 2023년 0원으로 전액 삭감되었다.”고 덧붙였다.

경기지부는 “최근 교육부에서도 직업계고 취업률을 높일 대책을 찾고, 진로 미결정자에 대한 지원을 늘릴 것이라고 대대적으로 표현해 놓고 소리소문없이 예산을 삭감하는 행태는 직업계고 학생에 대한 우롱이다”라고 표현하며, “2023년 직업계고 졸업생 실질 취업률 27%와 2021년 故 홍정운 님이 죽음이 있는 가운데 양질의, 안전한 일자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 예산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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