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김동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1·2·3동)

[뉴스Q] 수원특례시의회 김동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1·2·3동)은 17일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대에 올라 "차도와 인도 구분 없는 일부 통학로의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수원시 어린이들이 사고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채 위험천만한 차도로 등하교하고 있어 인도개설이 시급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교통약자인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1월 통학로의 구분을 명확히 하고 어린이보호구역과 통학로의 안전관리 규정을 강화하는 '수원시 어린이 보호구역 및 통학로 교통안전 조례'를 개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송정초, 송원중 통학로 자료 화면을 통해“주택단지가 많은 원도심의 일부 초등학교는 어린이들이 기본적인 통학로 안전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난 5월 안타깝게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초등학생이 버스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해만 수원시 통학로 개선 요청민원이 3,368건이며“학부모들의 끊임없는 요구는 단순한 민원이 아닌 아동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2022년 도로교통공단의 지난 5년간 경기도 보행자 교통사고 현황발표 자료에 따르면“4,278건의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어린이 교통사고는 주로 보행 중에 발생한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원도심 초중학교 통학로에 대한 철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단계적 계획을 세워 조속히 인도를 설치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해 줄 것”과“인도 설치에 시간이 걸린다면 그 전까지 차도로만 되어있는 보호구역과 학교주변 통학로의 거주자우선주차를 줄이고 속도 저감시설 및 차선규제봉과 같은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최소한의 통학로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수원시에 요청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수원시의 모든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위해 보호구역과 통학로 재정비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가져줄 것”을 수원시장에게 거듭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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