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엔 돌아오렴’ ‘엄마, 나야’ ‘세월호, 그날의 기록’ 추천

▲ 안산시 단원고 2학년 3반 예은 양의 아버지인 4.16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 ⓒ뉴스Q 장명구 기자

세월호 참사 2주기 ‘기억·약속·다짐의 수원지역 연속 강연회’가 7일(목) 저녁 수원시 팔달구 화홍갤러리에서 ‘4.16 세월호 참사를 잊으면 대한민국이 잊혀집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강연회는 ‘(가)민주주의수호와 정치의제 해결을 위한 수원시민연대 고!고!고!’가 주최했다.

안산시 단원고 2학년 3반 예은 양의 아버지인 4.16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수원지역목회자연대 이종철 목사, 경기민권연대 유주호 대표 등 수원시민 60여명이 함께했다.

유 위원장은 “지난 2년 동안 발간된 세월호 참사 관련 서적이 100종류가 넘는다”며 “잘 알려진 책만해도 수십 권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관련 필독서 3권을 추천했다.

먼저 ‘금요일엔 돌아오렴’이라는 책을 권했다. 유 위원장은 “‘금요일엔 돌아오렴’은 엄마, 아빠들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엄마, 나야’라는 책을 소개했다. 유 위원장은 “이 책은 아이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책은 ‘세월호, 그날의 기록’이다. 유 위원장은 “이 책에는 진실의 목소리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발행된 책이다. 700쪽짜리이고 책값도 2만5천원이나 한다”며 “부담되면 둘이 한 권을 사서 돌려보면 된다”고 했다.

끝으로 유 위원장은 “이 책 세 권을 읽으면 우리 사회에 어떤 문제가 있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목적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 알 수 있다”며 “대학생들은 물론 가족들도 필독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억·약속·다짐의 수원지역 연속 강연회.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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