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7캠프는 갑질과 차별 행위 중단하라!”

‘쿠팡 CLS 일산7캠프 갑질 규탄 기자회견’이 30일 오전 일산 7캠프 후문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국택배노동조합 쿠팡 일산지회(이하 쿠팡 일산지회)에서 주최했다.

송정현 쿠팡 일산지회장, 안소희 진보당 파주시당 위원장, 장영학 건설노조 고양지대 실천단장 등이 참석했다.

쿠팡 일산지회는 기자회견문에서 “쿠팡 일산7캠프는 쿠팡일산지회에서 일터에서의 부당노동행위와 갑질 행위 신고를 받기 시작한 후, 지속적으로 갑질 행위에 대한 신고, 접수가 들어온 곳이다”라고 비판했다.

쿠팡 일산7캠프의 갑질 사례를 폭로했다. ▲캠프내 관리직원인 CL과 어시들의 막말과 하대로 인한 모멸감 ▲퀵플렉스 노동자들을 위한 정수기, 제빙기 등 편의, 복지시설은 전무하고, 관리직원들에게만 편의시설이 제공되는 차별 ▲쿠팡CLS 직영직원인 쿠팡친구들의 미운행 차량의 캠프내 무단 주차로 인한 주차, 소분, 적재 공간의 협소 ▲쿠팡CLS 직영직원인 쿠팡친구들의 통소분 면제와 퀵플렉스 기사들의 통소분 추가 진행 ▲2차 출차시 미스캔 0을 요구하며, 오분류 책임을 퀵플렉스 노동자들에게 전가 등이다.

쿠팡 일산지회는 “쿠팡 일산7캠프의 차별과 갑질이 중단, 개선이 되지 않을 시에는 더 큰 노동자들의 저항과 행동을 맞이할 것임을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쿠팡 일산지회는 기자회견 후 항의서한을 쿠팡 일산 7캠프에 전달하려 했으나, 수령을 거부하자 쿠팡 일산7캠프 현판에 항의서한을 부착하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