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시장 고객센터에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이어져

오산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이상구)과 오산노동권익센터(대표 신정숙)은 지난 12일 오산 오색시장 고객센터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순환 마켓을 운영하였다.

자원순환 마켓은 PET, 우유팩, 건전지, 아이스팩을 자원순환이 가능하도록 깨끗이 모아와서 제철야채로 교환해주는 행사이다.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에 총 20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원순환 마켓은 시민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분리수거를 의무감에 하기보다는 능동적으로 동참하게 함으로써 시민이 주체의식을 갖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게하는데 의의가 있다.

자원순환 마켓을 오산 오색시장에서 운영하는 이유는 시민들이 장바구니와 용기를 가져와서 비닐봉투등 쓰레기가 나오지 않게 물건을 살 수 있고, 오산의 자랑인 오색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지난 12일 첫 운영일에는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부부들을 비롯하여 약 100여 명의 시민들이 동참하여 건전지 약 5,000여 개, PET 약 3,000여 개, 우유팩 약 2,000여 개, 아이스팩 약 500여 개를 수거하였다. 건전지와, PET, 우유팩은 오산시자원재활용센터에 보내졌고, 아이스팩은 오색시장상인회에 전달하여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사업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게 되었고, 약 1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목요일에 2~4가지의 야채를 선정하고 오산환경운동연합 페이스북과 오행공 카페 등에 공지를 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돕고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이며 야채가 소진되면 조기마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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