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임미숙 수원시병 총선 후보가 13일 ‘4·14 기후정의파업’ 참가를 선언했다.

임미숙 후보는 “오는 14일 기후·환경단체와 노동자들이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후정의파업’을 벌인다. 진보당 수원시당원협의회도 130만 시민의 미래를 위해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이어 “이미 국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기후위기는 전방위로 가속화 될 것”이라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최다 인구 밀집지역인 수원시에서부터 에너지 사용을 대거 감축하고, 기후를 볼모로 이윤을 쌓는 수원시 기업들에 대한 비용 전가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수원시 학교 급식실에서도 노동자들이 열악한 실내 노동환경에 노출되며 조리흄 등 발암 물질에 의한 산재가 급증하고 있다”며 “경기도 교육청은 더이상 손놓지 말고 조속히 대책마련을 해야 한다. 기후정의가 곧 노동정의”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산업, 교통, 개발 등 자본이 얽혀있는 모든 영역에서 사회적 약자들이 기후위기로 희생된다”며 “진보당은 이번 기후정의파업을 계기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정치적 대안들을 찾아 실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진보당은 지난 12일 ‘414기후정의파업참가선언 경기지역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에너지 기업 초과 이윤 환수 △공공교통 확충 △노동자·농민·지역주민·사회적 소수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정의로운 전환 △난개발과 부동산 투기 반대 및 그린벨트 해체 권한 지자체 이행 시도 철회 등 6대 핵심 요구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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