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미래는 '생태'에! 새로운 지구지킴이 13명 탄생 축하드려요!"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10일,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재개한 '2023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을 모두 완료하고 13명의 신입 코디네이터들을 배출했다. '코디네이터'는 '안내와 해설'을 넘어 '발굴과 기획' 단계에서도 함께 하는 생태관광의 또 다른 주인공들이다. 

기존 코디네이터들까지 포함하여 약 20여 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제부도 곳곳을 구석구석 걸었다. 워터워크를 탐방하고 문화예술섬 제부도에서 미션 트레킹도 갖고 오후에는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하는 매바위 갯벌체험을 진행했다. 평소라면 눈여겨보지 않았을 아주 작은 저서생물들을 채집하는 예비 코디네이터들의 눈길과 손길마다 설레임이 가득했다. 

'제부도 섬바람' 현장체험으로 진행된 마지막 6차시 교육에 이어 현장에서 바로 수료식이 이어졌다. 

교육을 총괄한 박혜영 생태관광협 상임이사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하여 화성의 생태관광은 올해로 8년차가 되었으나 코로나로 쉬었던 3년을 제외하면 이번이 5회차 양성교육"이라며 "오늘처럼 화창한 봄날에 마스크 없이 생태관광을 나서니 진짜로 코로나를 이겨냈다는게 실감난다. 감히 우리 사회와 지구의 미래는 '생태'에 있다고 확신한다. 오늘 새로운 지구지킴이 13명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환영했다. 

13명의 신규 코디네이터들은 한 명씩 그간의 교육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서로를 축하했다. 

수료증을 받은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몇 번의 위기가 있었는데 이렇게 수료증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알게 되면 더 많이 보이고 사랑스러워진다는 말도 있지 않나. 제 고향 화성을 원래부터도 좋아했는데 이번 과정을 거치면서 더 사랑하게 되었다. 더 많은 사람들과 우리 화성을 앞으로 더욱 뜨겁게 사랑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은 자연환경과 지역문화를 보존하는 여행, 여행자와 마을을 잇는 소통여행을 통해 따뜻하고 지속가능한 여행문화를 만들어가는 사회적기업으로 지난 2013년에 설립되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13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총 6회차에 걸쳐 진행되었다. 80% 이상 참석자들에게 수료증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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