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년 야구장 위치도. ⓒ뉴스Q

화성시가 리틀야구 및 여성 야구를 전국 규모 대회로 치를 수 있는 유소년 야구 메카 조성을 앞두고 명칭(네이밍)을 공모한다.

지난 55년간 미 공군 사격장으로 사용됐던 매향리 일원에 들어서는 유소년 야구장은 총 사업비 314억 원에 24만2689㎡규모로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 야구장 3면, 여성 야구장 1면 등 총 8면의 야구장과 실내연습장, 관중석,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2017년 문을 연다.

야구장 옆에 건설되는 평화생태공원은 매향리 역사박물관을 비롯해 피톤치드 숲, 허브테라피, 오토캠핑장 등으로 조성돼 전국의 야구인 및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윤영안 체육청소년과장은 “아픔의 땅이었던 매향리를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나는 곳으로 탈바꿈 시킬 유소년 야구장의 비전을 담으면서도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3일까지 화성시청 체육청소년과로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vasket@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12월 중 개별 통지하고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대상 1명(시상금 60만 원), 최우수상 2명(각 30만 원), 우수상 3명, 장려상 4명 등 10명을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체육청소년과(031-369-6188)로 문의하거나, 시 홈페이지 화성시 유소년 야구 메카 명칭(네이밍) 공모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유소년 야구 메카 조성 사업은 채인석 화성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경기도 넥스트경기창조오디션 시즌2’에서 최우수 넥스트상을 수상해 85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았다.

시는 유소년 야구대회 개최와 11만 평 규모의 평화생태조각공원과의 관광 연계 등 연간 126만 명의 방문객과 건설경제 유발효과 620억 원, 상시고용 유발효과가 534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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