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의 합의로 23일간의 조합원 전면파업을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합니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경기본부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지회(이하 노조)는 27일 오전 의정부시청 앞에서 ‘총파업 투쟁 승리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2019년도 노동조합 1차 교섭을 시작으로 지방노동위원회 조정결렬 및 10여 차례의 월1회 파업, 2023년 3월 2일을 기점으로 조합원 전면파업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노조는 “기간의 쟁점은 회계직원의 조합원 자격범위와 관련한 노사 간의 이견으로 인한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라며 “노사가 합의하여 회계직원의 조합원 자격을 인정하는 것으로 합의했다”라고 보고했다.

노조는 “의정부지역 시민사회 및 노동단체 등으로 구성된 ‘의정부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정상화를 위한 의정부시민 대책위’의 뜨거운 연대의 실천, 특히 김재연 진보당 의정부시위원장(19대 국회의원) 등 많은 이들이 물심양면으로 힘을 모아줬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노조는 또한 “의정부시장의 중재 노력,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의 노력 등도 이 문제를 푸는 데서 커다란 일조를 했다”라며 “많은 이들의 아낌없는 관심과지지 속에 햇수로 5년째 풀리지 않던 문제를 합의하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간다”라고 말했다.

노조는 “그동안 관심을 가져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라며 “23일간의 전면총파업을 마무리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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