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리천 내부 및 주변 정화활동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이하 ‘수하넷’)은 18일 오후 신동수변공원에서 시민 35명과 함께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세계 물의 날 슬로건인 ‘변화의 가속화’를 주제로 선언문 낭독, 감사장 전달, 정화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행사에서 삼일공고 학생들과 수하넷은 기후위기 시대에 수원지역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서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하천내 불필요한 시설물 철거,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하천의 탄소저장능력 인정, ▶비점오염원 관리, ▶정책 참여 및 시민 참여 활동 전개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또한 수원지역 하천환경 부문 개선을 위해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이강건 금빛봉사회 대표, ▶이경임 수원시 수질환경과 팀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기념식을 마친 뒤 참가자들은 원천리천 내부와 주변에서 시민들과 함께 정화활동도 참여했다.

수하넷 공동대표는 “현 시대는 지구의 위기, 기후위기, 물위기”라고 강조하며, “시민과 함께 물을 생각하고, 시민과 함께 하천을 위한 활동을 하겠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함께하자고 독려했다.

참여한 지역주민 송영자 씨는 “모두와 하천에서 쓰레기를 주워 깨끗해진 하천을 보니 뿌듯하다”고 기뻐하며, “수하넷에서 다음에 어떤 활동을 할지 궁금하고 앞으로도 수하넷이 시민과 함께 꾸준히 활동했으면 좋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수하넷 사무국장은 “사람들이 하천과 함께 어우러져 기쁘다”며 “우리 단체는 올 한 해 다양한 하천운동을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설명했다.

올해 하천ㆍ호소 탄소중립 실천활동, 청소년 하천지킴이 및 지속가능한 물순환 등 교육사업, 당수동 맹꽁이서식지 보전사업, 하천의 기능상실 구조물에 대한 민ㆍ관 공동방안 모색등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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