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1일 오후 14시부터 수원 소재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임산부 건강밥상 페스티벌’을 연다.

이날 행사는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자는 취지로 도가 전국 최초로 올해부터 추진 중인 ‘몸에 좋은 도민 건강밥상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임산부와 가족을 비롯해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아주대학교의료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임산부 등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건강밥상 요리 시연을 비롯해 임산부 식습관진단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우선 ‘친정엄마의 건강밥상 따라하기’라는 제목으로 요리연구가와 함께 임산부와 아기에게 좋은 건강밥상 요리를 만드는 요리 시연이 준비됐다.

요리시연은 요리연구가 박종숙씨와 함께 조선간장으로 맛을 낸 닭가슴살 샐러드, 영양 가득 가지밥, 아기와 함께 먹는 건강죽인 보리타락죽, 두부우엉찜 등을 만들어본다. 특히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닭가슴살 샐러드 요리시연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벤트존에서는 임산부 식습관 진단 및 영양 상담실, 임산부 교육 전시실, 육아도우미 정보 제공 및 건강한 아이를 위한 영양 상담실, 세계 다문화 보양식, 포토존, 벼룩시장, 퀴즈쇼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지난 3월부터 경기도가 추진한 식습관 개선 교육을 받은 임산부 중에서 열심히 교육을 받은 임산부 5명을 선정해 건강밥상 실천상도 수여할 계획이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평균수명이 증가하는 만큼 성인병도 늘고 있는데, 특히 잘못된 식습관이 성인병을 초래한다.”며 “특히 생명을 잉태한 임신부의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9월까지 태아 건강과 직결되는 임신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만성질환에 취약한 노인 등 두 분야로 나눠 식습관 교육, 건강식단 제공, 찾아가는 영양 강좌 등을 실시하고, 향후 평가를 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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