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운동연합,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귀하게 쓸 것”

고양시립풍동숲속어린이집 재원생과 교사들은 15일 ‘우리가 살 곳을 지켜주세요’라며 기후위기를 막고 지구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어린이집은 마켓데이 수익 1,391,710원을 경기환경운동연합에 전달했다.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기후위기 대응에 힘쓰고 있는 경기환경운동연합에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 지구촌 공동의 의제인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작은 실천들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이번 활동이 기후보호 실천의 시작이고 내년에는 더 능동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시립풍동숲속어린이집은 지난 11월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와 지구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가정과 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후보호를 위한 환경보호운동에 대한 취지를 지역 사회에 알리기 위해 어린이집은 푸드머스와 연계하여 “북극곰 친구를 도와줘” 환경교육을 진행하였고, 이후에 가정과 연계하여 우리동네 주변을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11월 마무리 행사로 재활용품으로 만든 작품과 가정에서는 사용하지 않지만 주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물건을 준비해 ‘지구환경지킴이 전시회 및 마켓데이’를 열고, 그 수익금을 경기환경운동연합에 기부했다.

어린이집은 마켓데이 수익금을 기후보호를 위해 힘쓰는 환경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사전에 공지했다. 어린이집 재원생·교사·가족들뿐만 아니라 주변 초등학교나 상가, 경로당, 이웃 등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구글코리아가 발표한 ‘올해의 검색어’에서 기후변화가 1위를 차지했으며, 프란치시코 교황과 안토니오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등 세계지도자들은 전세계적 기후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속한 대응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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