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윤은상, 이하 수원시민햇빛발전사협)이 베스트 협동조합 어워드 상금 전액을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공동대표 김형인, 수산스님)에 활동 기금으로 전달했다.

수원시민햇빛발전사협은 지난 7월 막을 내린‘2022 베스트 협동조합어워드’에서 환경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조합은 이사회 논의를 거쳐 우수상 상금 전액을 수원시 기후위기대응과 에너지 전환전략 수립을 위해 조직된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에 활동 기금으로 전달할 것을 결정했다.

기금전달식은 10월 13일(목) 오전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회의실에서 기후행동네트워크 김형인 공동대표와 수원시민햇빛발전사협 윤은상 이사장,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단체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다.

윤은상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많은 협동조합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낸 결과로, 지난 10년간 지역에서 기후 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확산, 에너지 전환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할 수 있다. 이것은 조합만의 노력이 아니라 지역 단체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 뜻깊으며, 성과의 결과물을 다시 지역 활동에 지원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태양광 발전소 건립과 펀드 상환으로 자금 운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지역활동에 더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인 공동대표는“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의 우수상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 이러한 조합의 노력과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이 나비효과가 되어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감사의 인사말을 남겼다.

전달된 상금은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여기서 햇빛발전 하자’수원시 공공부지 찾기 시민공모대회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시민이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서기 좋은 수원시 공공부지를 찾아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태양광발전소와 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선정된 부지를 중심으로 검토작업을 거쳐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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