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경기지부(지부장 정진강, 이하 경기지부)는 18일 논평을 내고, “정치인 교육감 임태희의 비상식적 발언 이해하기 힘들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경기지부는 “임태희 교육감은 17일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교사에게 정치기본권을 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현재 만 16세부터 정당 가입이 가능한 것도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하였다”라며 “교육감 선거에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 1년 동안 당적이 없는 사람이 출마할 수 있다. 3월까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선대위 선대본부장을 하다가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태희 교육감이 하기에 적절한 발언인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라”라고 일갈했다.

경기지부는 “당신 같은 정치인들이 교육을 황폐화시키기 때문에 교원의 정치기본권, 학생의 정치기본권, 학생들의 교육감 선거 투표권이 절실히 필요하다”라며 “정치인 교육감 임태희는 비상식적인 발언에 대해 지금 당장 교사와 청소년들에게 사과하라”라고 성토했다.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