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위원장 "세계기후행동의 날 맞아 3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기후총궐기!"

진보당 화성시위원회(위원장 홍성규)는 20일 당원들과 함께 '9.24 기후정의행진 참여선언' 인증샷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민들에게도 '기후행동에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기후정의행진'은 오는 9월 24일 서울시청광장을 비롯한 서울시내 곳곳에서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340여개 노동·시민사회·환경단체들은 '9월 기후정의행동 조직위'를 구성하여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를 '기후정의주간'으로 선포한 바 있다.

홍성규 위원장은 "이미 지난 수도권 집중폭우로 새삼 기후위기의 심각함을 모두 깨닫게 되지 않았나 싶다"며 "특히 지난 대선부터 공동행보를 강화해온 민주노총과 진보4당이 이번 기후행동에도 적극 함께 하기로 결정했으며, 인증샷 캠페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우리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인증샷 캠페인에 함께 한 한미경 화성여성회 대표는 "기후위기와 상관없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으며 우리 여성들도 마찬가지다. 이번 행진을 계기로 지역에서부터 '기후위기여성행동'을 제안하고 구성해볼 계획"이라며 "특히 여성의 입장에서 안전한 먹거리, 토종씨앗 등 식량주권의 문제, 착한소비 등 제로웨이스트 활동 등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당은 전체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인증샷 캠페인'과 함께 '진보당 924만원 추진위원 모집운동'도 진행 중이다. 추진위원 1인당 1만원의 모금으로 '9.24 기후행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이번 '9.24 기후정의행진'의 슬로건은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이다. 오후 3시 서울시청과 숭례문 부근에서 열리는 본행사를 시작으로 서울시내 주요 거점에서 행진을 진행한다. 기후정의주간에 민주노총은 국제노조포럼을 개최하며, '기후악당기업'을 규탄하는 강남행진, 청소년들이 주최하는 글로벌기후파업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행동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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