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윤은상, 이하 수원시민햇빛발전사협)이 주최한 ‘<심층적응> 역자와 함께 하는 북토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심층적응>은 젬 벤델 교수의 같은 제목을 가진 논문을 개정하고, 루퍼트 리드 외 다수 저자들의 글을 함께 묶어 출간한 책이다. 현재의 기후위기에 따른 사회붕괴에 어떻게 대비하고 적응할 것인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19일 저녁 수원시 장안문 근처 작은 도서관 책고집에서 열렸다.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조합원과 시민 2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더불어 현장 강연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은 온라인 중계로 북토크에 참여했다.

윤은상 이사장이 인사말을 했다. 하승우 이후연구소 소장과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기획위원이 책에 대한 소개와 번역에 참여하게 된 사연, 어려웠던 부분 등 의 소회를 밝혔다. 책 내용을 다시 살피며 각 장별로 보충 설명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다시 한번 내용을 이해시키기도 하였다.

이야기를 마무리한 후에는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이 책에 대해 궁금한 점과 점과 당면한 기후위기에 대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온라인 채팅창을 통해서도 질문과 소감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도 내용을 보며 함께 공감했다.

이번 북토크는 수원시민햇빛발전사협과 인문독서공동체 책고집(대표 최준영)이 함께 진행하는 인문학 모임 9월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부터 매달 인문학강연과 독서동아리 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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