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한울타리 토요학교 기금사업

▲ 재기발랄 청소년 오산을 painting 하다. ⓒ장명구 기자

오산여성회는 ‘재기발랄 청소년 오산을 painting 하다’라는 주제로 1차 마을 벽화그리기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오산여성회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에 걸쳐 화성초등학교 후문에 위치한 담벼락에 벽화를 그렸다.

이 사업은 오산시청 한울타리 토요학교 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알파문구 오산점이 후원했다.

이날 벽화그리기 사업에는 오산시 내에 있는 원일중, 문시중, 성호중, 운천중, 운암고 등에서 학생 3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 문의가 쇄도해 선착순으로 인원수를 조절할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청소년들은 30여m에 달하는 벽에 어린왕자를 주제로 한 아름다운 그림을 그렸다. 아침 저녁으로 등하교를 하는 화성초 학생들은 물론 동네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날인 28일에는 벽을 깨끗이 청소하고 담벼락에 노란색으로 바탕을 칠한 후 밑그림을 그렸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조별로 나누어 맡은 부분의 벽화를 그려 완성했다.

화성초에서는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했다. 지나가는 한 동네 주민은 수고한다며 아이스크림 50개를 사 주기도 했다. 벽화를 그리는 담벼락 맞은 편 럭키마트에서는 코코아 등 먹을거리를 협찬해 주기도 했다.

이날 1차 벽화그리기 사업에 이어 앞으로 4차에 걸친 벽화그리기 사업이 더 진행된다. 2차 벽화그리기 사업은 5월 16일, 17일 화성초 내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3차 8월 8일 인천 벽화마을 탐방-차이나타운 동화마을 △4차 9월 12일, 13일 벽화그리기 △5차 10월 24일, 25일 벽화그리기 및 마을잔치 등의 일정이 이어진다.

벽화그리기 사업을 연중 진행하는 만큼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수시로 참여할 수 있다.

오산여성회 이우선 회장은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했다”며 “청소년들은 뜻 깊은 봉사를 해서 좋고 지역주민들의 호응도 커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문의: 오산여성회 010-4215-2314 / 010-2606-8696.

▲ 재기발랄 청소년 오산을 painting 하다.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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