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사태와 남북관계 전망’ 주제... 24일(월) 오후 7시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오는 24일(월) 오후 7시 수원화성박물관(수원시 팔달구 소재) 영상교육실에서 ‘개성공단사태와 남북관계 전망’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새로운 사회를 여는 수원시민포럼 준비위(아래 수원시민포럼, 대표 전영찬)’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강연회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강연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교류협력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 사업이 위기로 내몰린 현실을 타개할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다.

강연회에서는 이 전 장관의 이야기를 들은 뒤 자유로운 질의·응답도 이뤄져 남북관계와 통일의 해법을 모색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전 장관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 김대중 대통령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했으며, 노무현 정부 때인 2003년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을 거쳐, 2006년 통일부장관을 역임했다.

쓴 책으로는 <조선로동당연구>(1995, 역사비평사), <분단시대의 통일학>(1998, 한울), <통일을 보는 눈 - 왜 통일을 해야 하느냐고 묻는 이들을 위한 통일론>(2012, 개마고원), <북한을 둘러싼 경계정치>(2013, 세종연구소)를 비롯해 다수가 있다.

수원시민포럼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파탄난 남북관계의 원인을 진단하고, 한반도 전쟁위기 극복에 필요한 대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마련해 시민들과 함께 정치, 경제, 사회적 난제들에 대한 지혜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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