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도내 가족문제 상담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한국부부가족상담학회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 여성비전센터가 운영하는 경기도건강가정지원센터는 13일 한국부부가족상담학회와 가족상담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상담사 교육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가족 상담사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수퍼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것으로, 도 차원의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내 상담사 교육과 상담사례 수퍼비전에 요구되는 자문 및 공동 기획과 운영 ▲양 기관의 상담 교육과 수퍼비전 등 사업의 홍보와 업무협조 ▲상담사업 활성화와 상호발전을 위해 협력체제 구축 등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른 첫 협력사업으로 우선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도내 31개 시군 상담기관 상담가를 대상으로 1~3차에 걸쳐 가족 상담이론 및 실습, 고부갈등, 자녀문제, 이혼 및 중독 등 가족문제별 심화과정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김양희 경기도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한국부부가족상담학회와 상호협조를 통해 경기도내 상담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라며 “도민이 가족문제 해결을 위하여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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