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여가부 폐지에 따른 안타까운 마음 전해

지난 3월 25일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 확정 입장을 밝힌 가운데, 임은지 수원시의원 예비후보(다선거구, 정자1·2·3동)가 4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여가부 폐지 공약 이행에 관한 반대 입장을 전했다.

임은지 후보는 연일 이어지는 윤석열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 이행 보도를 보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임은지 후보는 “20년 넘게 여성회 활동을 하며, 한부모자립지원을 위해 정자시장 내 ‘신나는 나눔가게’를 운영했다. 신나는 나눔가게를 통해 만나는 사람들이 대부분 경력단절,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이었다. 또한, 암 투병 중에 아이 셋을 돌보는 여성분을 시장에서 만났다. 어디에도 이야기할 곳이 없는데,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는지 알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여가부가 폐지되면서, 복지예산마저 줄어들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입장에 대해, 지난 4월 2일 정영애 여가부 장관이 “여가부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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