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아파트, 학교 등에서 텃밭을 가꾸는 모임과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텃밭공모전이 열린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3월 9일부터 5월 9일까지 직장, 학교, 병원 등 도내 우수 텃밭을 발굴하기 위한 ‘제2회 경기도 도시텃밭대상’을 개최한다.

‘경기도 도시텃밭대상’은 텃밭을 통한 활발한 소통과 텃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도내 소재한 직장, 학교, 병원, 은행, 아파트 화단 등 텃밭을 보유하고 관리하는 모임 또는 단체라면 모두 참여 할 수 있다.

상자텃밭, 베란다텃밭, 옥상텃밭, 학교농장, 수직농장, 노인·다자녀·다문화가족농장 등 다양한 텃밭 유형 모두가 참여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23개소를 선정, 시상할 예정이며, 대상 1곳에는 상금 300만 원과 상장, 최우수상 2곳에는 상금 각 150만 원과 상장이 주어지며, 우수상(10개소), 특별상(10개소)도 각각 선정된다.

입상된 텃밭에 대해서는 상금과 동판(상패)를 수여하며, 또한 텃밭 활동상을 책자로 발간하여 경기도의 도시텃밭 우수사례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여는 경기농림진흥재단 홈페이지(greencafe.gg.go.kr) 또는 블로그(blog.naver.com/ggaf2007)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sorae17@nate.com)로 보내면 된다.

한편, 도심 텃밭은 단순히 채소를 가꾸는 장소가 아닌 소통이 이루어지고 이웃 간에 정이 오가는 공간이며, 자율적인 공동체 형성하는 등 사회적 순기능을 한다. 또한 여러 가지 작물을 직접 재배하며, 잊혔던 농촌에 대한 향수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땀의 중요성과 정직성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경기농림진흥재단 최형근 대표이사는 “도심공간에 텃밭은 생태 농장 역할과 함께하는 구성원들의 소통의 장 등 다양한 역할과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번 텃밭 공모전이 계기가 돼 도내 도심 곳곳의 자투리땅이 텃밭으로 재탄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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