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와이즈멘토·행복한 아이들·쏙쏙체험, ‘직업큐레이터 양성’ 협약 체결

▲ 직업큐레이터 양성과정 교육 및 취업 지원 공동체 협약식. ⓒ장명구 기자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팔달새일센터)와 와이즈멘토, 행복한 아이들, 쏙쏙체험은 25일 오후 팔달새일센터 중회의실에서 경기도 고학력·고숙련 심화과정 취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직업큐레이터 양성과정 교육 및 취업 지원 공동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팔달새일센터 황의숙 센터장,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이사, 쏙쏙체험 진상훈 대표가 참석했다. 행복한 아이들 권오현 대표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수원시 내 56개 중학교 중 49개교가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게 됨에 따라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전문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교육부가 제시한 자유학기 운영 모형인 △진로탐색 중점 모형 △학생 선택 프로그램 중점 모형 △동아리활동 중점 모형 △예술·체육 중점 모형 등의 운영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 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직업큐레이터 양성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력 △직업큐레이터 양성과정 수료생에 대한 취업지원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 지원사업 및 공동사업 개발 및 확대 △양 기관 교육프로그램의 홍보 교류 및 기타 협력 등을 하게 된다.

우선 직업규레이터 20명 양성을 목표로 직업전문교육 200시간, 직무소양교육 12시간, 취업준비교육 8시간 등 총 220시간의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오는 3월 2일부터 5월 20일까지다.

이번 협약으로 팔달새일센터는 △자유학기제 운영 강사에게 요구되는 역량 배양 △교육현장 외 청소년문화센터, 도서관 등에서 진로적성 및 현장체험학습 운영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전문가 및 프리랜서 양성 △향후 수료생 또는 취업자 개인별로 교육부의 4개 중점 모형에 따른 전문분양 개발 및 심화 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팔달새일센터는 수원시 청소년 희망등대센터 개소에 따른 사전 협의 및 MOU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황의숙 센터장은 “지난해 팔달새일센터에서 진행한 현장체험학습 강사 양성과정 운영 경험이 있어 수월할 듯하다”며 “문제는 어떻게 취업을 시킬 것이냐가 제일 중요하다. 수원시 정책에 잘 참여해 수료생들이 취업을 잘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표 대표이사는 “내년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되는데 아직도 학교 현장에서는 이에 대한 인식이 많이 안 돼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한 접근이 서로 서로에게 좋은 사례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진상훈 대표는 “직업큐레이터 양성과정을 실질적으로 진행하면서 시행착오도 겪을 수 있다”며 “보충할 것이 나올 것이고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만큼 최선을 다해 시행해 보자”고 말했다.

한편 팔달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로부터 공동으로 지정받은 여성종합취업지원기관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재취업 교육을 통한 자격증 취득 및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수료 후 취업과 연계하는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팔달새일센터는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19 수원시가족여성회관 2층. 문의 031-259-98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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