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형 에너지협동조합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경기도 탄소중립목표달성
시민참여형 발전소건립을 통한 에너지분야 사회적경제 확대

경기도민 햇빛발전소(이하 도민발전소) 1~3호기(300kW)가 경기아트센터 옥상에 건립되어 준공식이 8일(수) 오전 경기아트센터 열린무대에서 개최되었다.

준공식에는 박성남 경기도 환경국장, 김현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 이상명 경기에너협동조합 이사장, 최순영 부천시민햇빛발협동조합 이사장, 최인모 대부도협동조합 이사장 등 각 조합의 조합원이 참석하였다.

도민발전소 1~3호기는 경기아트센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전 경기도에너지센터), 경기에너지협동조합, 대부도협동조합, 부천시민햇빛발전햇빛조합 다섯 주체가 2019년 10월 24일 업무협약(MOU)을 통해 300kW 재생에너지 발전시설(태양광)건립을 추진하여 이루어진 값진 성과이다.

도민발전소는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경기도 내 부지 발굴과 경기아트센터의 협력으로 옥상부지를 발굴하였고, 이를 경기도 내 사회적 경제조직인 에너지협동조합에 임대를 허가하였다. 재생에너지 전기 판매 수익은 참여한 도민들과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이러한 사업모델은 경기아트센터의 참여로 가능하게 되었다. 최근 강조되고 있는 ESG경영 확대를 위한 방안 중의 하나로 사회적경제조직에 공공부지를 임대하여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고 사회적경제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협력한 경기아트센터의 선도적인 노력으로 가능했다.

도민발전소는 4억 5천만원 사업비가 소요되었고 총 300kW 재생에너지 발전시설로 전체 사업비 중 30%를 ‘경기도에너지자립선도사업’의 지원과 경기도민의 출자금을 모아 건립되었다. 연간 약 394,200kWh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연간 약 170t(톤)의 탄소배출을 줄여 경기도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 할 예정이다.

준공식에서 부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의 최순영 이사장은 “이러한 시범적인 사업으로 경기도 재생에너지 확대로 에너지자급률과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생겨난 수익을 다시 도민들에게 돌려주는 시민참여형 사업의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방법과 적극적인 행정으로 사업들이 확대되어 탄소중립사회로 가는 길을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길 바라고, 많은 지원을 해주신 관계 기관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유휴부지 임대를 통해 시민참여형 에너지협동조합을 육성하고 주민참여를 통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1년에도 10개의 공공부지를 발굴해 햇빛발전소를 설치할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시·군 에너지협동조합들에게 제공하여 설치를 추진 중에 있다.

경기도내 시민이 참여해 운영 중인 에너지협동조합은 29개가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 10월말로 발전소 시설 설치용량은 13.5MW에 달하며, 7,000여명의 출자자 조합원이 참여하여 배당 등을 통한 이익 공유를 실현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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