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란의 흙놀이. ⓒ문화공장오산

문화공장오산은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못말리는 놀이터 시리즈 4>로 이영란의 흙놀이를 진행한다.

진행 일정은 지난 6월 4일부터 8월 25일까지 72일 간 문화공장오산 1층 체험실 및 야외 뜰에서 한다.

지난해 9월 이영란의 가루야 가루야, 모래랑 빛이랑, 뛰뛰빵빵에 이은 흙놀이는 수도권에 비해 비교적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경기 남부 지역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몰이가 예상되는 문화공장오산의 야심작이다. 특히, 살인진드기로 야외활동이 걱정되는 요즘 안성맞춤인 체험놀이이다.

‘이영란의 흙놀이’는 사람과 흙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형식의 설치놀이로, 흙·물·빛의 원시적 오브제를 활용해 보고 만지고 듣고 맡아보는 행위를 통해 어린이들의 감각을 발달시켜주는 체험전이다. 총괄 제작을 맡은 이영란 작가는 ‘가루야 가루야’ ‘모래야 모래야’ 등 그동안 원초적 오브제를 활용한 감각 발달놀이를 개발했으며, 국내외 축제에 참여해 호평 받았다.

이번 ‘홁놀이’ 체험전 또한 2001년 프랑스 오흐리 놀이 페스티벌에 개막작으로 초청돼 현지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세종문화회관·코엑스 외 주요 아트센터에서 인기리에 열렸다.

문화공장오산 강창일 대표는 “문화공장오산이 오픈한 지난해 9월 가루야 가루야를 시작으로 진행하는 모든 체험프로그램이 대성공을 거두었다. 3번의 체험프로그램에 약 3만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이번 흙놀이는 2만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리라 예상하고 있다. 흙은 힐링이다. 맨발로 흙을 밟으면서 시각, 후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기관을 자극하는 경험을 맛보게 될 것이다. 또한 흙의 은은한 향기와 부드러운 질감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라며 “삭막한 도시 공간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생기발랄한 모습을 갖게 해주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문의: 문화공장오산 문화사업팀 031-379-9930 / 목홍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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