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너지협동조합이 10월 29일(금) 오후 창립기념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 이날 강연회는, 기후정의-희망과 절망의 갈림길에서(두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기후정의의 저자 한재각 작가를 강연자로 초빙해 온라인회의(ZOOM)방식으로 진행되었다.

1부 강연과 2부 질의 응답 및 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는 지난 9월 1차 강연에 이어 한재각 작가가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2부에서는 40여 명의 참여자들이 강의내용에 대한 질의응답과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특히 탄소중립을 둘러싼 지역 현안과 현재 그와 관련한 문제점에 대해 열띤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며 예정 시간인 2시간을 넘기고서야 강연을 마무리 지었다.

수원에너지협동조합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이 같은 온라인 강연과 캠페인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들의 인식 전환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를 발판으로 재생에너지 보급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에는 한 달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소건립을 위한 공공부지 공모 행사를 진행하여, 많은 시민에게 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을 알리기도 하였다. 현재는 선정된 부지를 중심으로 적합도 평가를 진행 중이다.

수원에너지협동조합은 다양한 시민들의 에너지협동조합 참여, 에너지 비전의 확산과 실천을 위한 주민참여 확대,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9월 9일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 위치한 ‘가치가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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