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연무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윤효진 대리

마을기자단의 질문에 답하는 연무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윤효진 대리. ⓒ뉴스Q 장명구 기자
마을기자단의 질문에 답하는 연무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윤효진 대리. ⓒ뉴스Q 장명구 기자

“앞으로 연무동 소식지를 발행하고, 지원도 할 생각이에요”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연무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윤효진 대리의 연무동마을신문 발행에 대한 당찬 포부다.

윤 대리는 ‘연무동 마을기자단 양성과정’ 담당자다. 이번 양성과정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기사 쓰기의 이론과 실제 ▲인터뷰 기사 쓰기 ▲보도사진 촬영법 ▲마을신문의 의미와 역할 ▲도시재생과 공동체 커뮤니티 등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윤 대리를 8일 오전 센터 교육장에서 연무동 마을기자단이 만났다.

이날은 양성과정 ‘제2강 인터뷰 기사 쓰기’ 특강이 열리는 날이다. 윤 대리가 모의 인터뷰에 인터뷰이(interviewee)로 자진해서 나선 것.

“어려운 점은 크게 없는 것 같아요.”

‘마을기자단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나?’라는 첫 질문에 돌아온 윤 대리의 답이다. 그의 뒤에는 분명 뒷배가 있는 듯했다. 역시나 “마을기자단 기획회의를 통해 참여하신 분들이 있어서 어려움은 없다”고 환하게 웃어보였다.

다만, 코로나19는 윤 대리에게도 피할 수 없는 그 무엇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을기자단을 연속적으로 운영하는 부분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윤 대리에게 있어 마을기자단 양성과정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는 “마을기자단 양성과정은 마을기자가 되기 위해 역량을 쌓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마을기자단 양성과정이 끝나면 기자단 수료식을 할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 연무동 소식지를 발행하고, 지원도 할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리는 이번 양성과정을 초보과정이라고 봤다. 그는 “‘어떤 부분이 내게 더 필요하겠다’, ‘어떤 내용이 더 필요하다’ 제안하시면 학습과정을 더 만들 계획이다”라며 “부족한 부분을 말씀해 주시면 적극 수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윤 대리는 마을기자단 운영 외에도 많은 사업을 하고 있다. 그는 ▲연무동 노인대학 프로그램 ▲연무마을 배움학교 ▲기록화 사업 용역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게다가, 일 욕심도 많은 듯 “앞으로 사업들이 더 추가될 예정이다”라고 했다.

그러고 나서, 윤 대리는 연무동 주민들과 해보고 싶은 일이 많다고 했다. 무엇보다 그는 “아직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무엇인지 잘 모르시는 주민분들도 많이 있다”고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알리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주민들을 일대일로 일일이 만나는 방법일 것이다. 윤 대리는 “센터 직원들이 많다면 항상 일대일 서비스로 주민 만남의 과정을 가질 텐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더구나 코로나19가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리는 마을기자단에 소소한 바람 한 가지를 전했다.

“연무동 마을기자단에서 좋은 인연을 만들고 많은 역량을 쌓기를 바라요. 그래서 내년에 마을기자단 2기를 뽑을 때 잘 이끌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연무동 마을기자단 양성과정. ⓒ뉴스Q 장명구 기자
연무동 마을기자단 양성과정.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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