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상은 민중 자신의 이해와 요구를 실현할 진보정당의 승리로 가능”

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 신건수)은 20일 오전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2022 지방선거 승리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출정식에는 진보당 경기도당 신건수 위원장, 송영주 지방자치위원장, 수원시의회 윤경선 의원(진보당, 금곡·당수·입북동) 등이 참석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함께 했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출정 선언문에서 “박영재 동지 9주기 추모제를 맞이한다. 박영재 동지는 언제나 민중과 동고동락하며 민중의 해방을 위해 분초를 다투어 살아왔던 참노동자였다”며 “진보당 경기도당은 그런 박영재 동지 앞에서 2022년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닻을 올린다”고 말했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만연한 불평등, 부익부빈익빈, 부동산 공화국, 미국보다 더 미국적인 신자유주의 수저계급사회는 박근혜 정권의 몰락 후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에서도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며 “쉬운 해고와 비정규직은 여전히 양산되고 빚내서 집 사라던 투기망령이 문재인 정권에서도 배회하고 있다. 이석기 의원은 박근혜 정권보다 문재인 정권에서 더 오래 감옥에 갇혀 있다”고 비판했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촛불항쟁의 힘으로 민주당은 대통령에서부터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지방의원까지 다수를 점했지만 새로운 시대의 방향은커녕 민중의 삶조차 책임을 책임지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누가 정권을 잡아도 그들만의 리그이며 민중 삶의 향상은 보수 양당들의 관심사가 아님을 민중은 뼈저리게 체험하고 있다”며 “민중은 이제 새로운 세력의 출현을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다고 진보당 경기도당은 확신하며 그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경선 수원시의원은 발언에서 “박영재 동지 앞에서 2022년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닻을 올린다”며 “진보당 경기도당의 지방선거 출마를 결의한 예비후보들은 박영재 동지가 걸어왔던 길처럼 더 깊이 민중 속에 들어가 민중들과 굳건하게 한 몸이 되어 진보당 승리를 일궈낼 것”이라고 말했다.

출마 예정자들 역시 “새로운 세상은 민중 자신의 이해와 요구를 실현할 진보정당의 승리로 가능하다”며 “그 역사적 책임을 진보당 경기도당이 활짝 열겠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진보당 경기도당은 출정식에 앞서 이석기 의원의 누님인 고 이경진 선생, 제종철 열사, 박영재 열사 묘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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