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실천, 성매매 근절 캠페인도 전개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는 2일 수원역 일대에서 폐현수막으로 만든 에코백 나눔 행사를 진행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폐현수막을 활용해 만든 에코백을 무료로 나누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귀만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수원시가족여성회관 관계자, 공직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폐현수막은 한국카네기CEO클럽이 제공하고, 작업은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의상실에서 진행(6월 30일까지 1000개 제작 예정)했다.

지난 5월 11일부터 수원시 여성단체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폐현수막으로 만든 에코백 200여 개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줬다.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는 양성평등 실천과 성매매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도 전개했다.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만드는 평등(여자! 남자! 아닌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 등 양성평등 실천 메시지가 담긴 홍보물을 배부했다. 시민들에게 성매매가 불법행위라는 사실을 안내하고, 처벌 규정이 적힌 홍보물을 배부하기도 했다.

수원시 이귀만 복지여성국장은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이하여 생활 속에 발생하는 폐자원을 활용하여 에코백을 만들고, 수원시민에게 무료나눔 행사 및 각종 캠페인(양성평등실천, 성매매 근절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활동을 해주시는 수원시 여성단체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84년 2월 5일 여성의 권익 보호·복지 증진, 여성단체 발전·지위 향상 등의 설립 목적으로 설립됐다. 수원지역 15개 단체 회원 238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팔달구 매산로 119에 있다.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