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숙 대표, “세월호의 아픔과 기억을 딛고 새로운 봄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수원여성회 세월호노란리본공작소에서는 세월호 7주기를 맞아 ‘다시, 봄’이라는 주제의 작품을 제작해 게시하고 있다.

수원여성회(팔달구 정조로 860번길 14 2층)을 지나가다 2층 창문에 ‘다시, 봄’이라는 글자와 ‘노란리본’이 커다랗게 새겨진 것을 볼 수 있다.

‘다시, 봄’은 수원여성회 세월호노란리본공작소 회원들이 3월 한 달 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이다. 4월 1일에 게시, 오는 30일까지 한 달 동안 게시할 계획이다.

8일 오후 수원여성회 조영숙 대표, 수원여성회 세월호노란리본공작소 최경자 공방장 등 회원들은 ‘다시, 봄’ 작품 앞에서 손수 제작한 세월호 노란리본 깃발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수원여성회 조영숙 대표는 “세월호 참사가 어두운 기억으로만 우리에게 남는 것이 아니라, 세월호의 아픔과 기억을 딛고 새로운 봄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여성회 세월호노란리본공작소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세월호 노란리본을 만드는 모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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