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모아 대표, “청년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문화전파사 박모아 대표(오른쪽)와 최근혁 콘텐츠기획팀 새싹삼. ⓒ뉴스Q 장명구 기자
문화전파사 박모아 대표(오른쪽)와 최근혁 콘텐츠기획팀 새싹삼. ⓒ뉴스Q 장명구 기자

“Dynnnnnanana life is dynamite
Dynnnnnanana life is dynamite”

전통시장인 오산오색시장에 방탄소년단(BTS)의 최신 히트곡 ‘다이너마이트’가 울려퍼졌다. 오색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단에서 공유주방을 구성한 커뮤니티 공간 ‘오가게’에서다.

㈜문화전파사(대표 박모아)는 야맥축제 기간인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청년들과 함께 오가게를 중심으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가게는 야맥축제가 한창인 야맥길장(오색시장 빨강길)에 위치하고 있다.(시장길 12. 2층)

문화전파사는 마을과 사람을 잇는 지역커뮤니티,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청년활동가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청년기업이다. 경기형(창의혁신형) 예비사회적기업이다.

문화전파사는 ‘야맥축제 체험관’을 운영했다. 체험관은 1990년대 롤러장을 모티브로 한 미러볼, 90년대 뮤직비디오가 나오는 스크린, 풍선으로 ‘RETRO PUP 5GAGE’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체험관에서는 ▲수제맥주학교 수업 ▲맥주 컵 만들기 ▲야맥 스튜디오 프로그램 ▲야맥 레트로 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9일 운영한 ‘야맥 스튜디오’는 야맥축제 음식과 수제맥주의 궁합 찾기 ‘수제맥주 푸드 페어링’ 강좌다. 오산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들만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사를 초빙해 맥주를 이해하고 시음하는 요령을 배웠다. 맥주에 어울리는 음식을 오색시장에서 구매, 자유롭게 맥주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눴다.

10일 운영한 ‘야맥 레트로 펍’은 오산 청년들(밀레니엄세대)이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함께했던 추억을 살려 공간을 꾸미고, 오산의 청년들과 야시장 고객들이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꾸며졌다. ▲추억의 파르페 만들기 ▲수제 맥주 컵 꾸미기 ▲그 시절 함께했던 고전게임 해보기 ▲종이뽑기 체험 등을 했다.

문화전파사는 오가게를 중심으로 오색시장에서 구매한 건어물 등 씹을 거리를 젊은 층의 감각에 맞게 재포장해 판매하기도 했다. 직접 파르페를 만들어 팔기도 했다.

오가게는 야맥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프로그램이 없는 시간대에 맥주와 안주거리를 사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문화전파사 박모아 대표는 “전통시장인 오색시장에 젊은 청년층이 유입될 수 있도록 ‘야맥 레트로 펍’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청년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오색시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여는 야맥축제를 열지 못하는 아쉬움을 대신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이색적인 마켓을 운영했다.

수제 맥주 컵 꾸미기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Q 장명구 기자
수제 맥주 컵 꾸미기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Q 장명구 기자
야맥축제 체험관 내부 전경. ⓒ뉴스Q 장명구 기자
야맥축제 체험관 내부 전경. ⓒ뉴스Q 장명구 기자
오산의 대표 수제맥주 까마귀와 문화전파사가 오색시장에서 건어물 등을 구매해 재포장한 씹을 거리. ⓒ뉴스Q 장명구 기자
오산의 대표 수제맥주 까마귀와 문화전파사가 오색시장에서 건어물 등을 구매해 재포장한 씹을 거리. ⓒ뉴스Q 장명구 기자
야맥축제가 한창인 오색시장 빨강길. ⓒ뉴스Q 장명구 기자
야맥축제가 한창인 오색시장 빨강길. ⓒ뉴스Q 장명구 기자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