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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만의 완전 개통 수인선, 그러나 위험하다!”철도노조, “외주화 취소, 안전인력 충원해야”
장명구 기자  |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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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0  1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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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는 발언을 하는 철도노조 장재영 수석부위원장. ⓒ뉴스Q 장명구 기자

철도 노동자들이 수인선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수인선 개통에 필요한 안전인력 충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외주화 취소도 촉구했다.

‘신규 노선 안전인력 충원 요구 철도노조 기자회견’이 10일 오전 수원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철도노조 중앙쟁의대책위에서 주최했다.

철도노조 장재영 수석부위원장, 황상길 서울지방본부장, 코레일네트웍스 서재유 지부장, 이덕열 수원역지부장,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양경수 본부장,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본부 이준형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의견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수인선 5개 역 중 고색역과 어천역만 코레일에서 직영하고, 나머지 오목천역, 야목역, 사리역은 코레일네트웍스(코레일 자회사)에서 위탁받아 운영한다. 특히 심각한 점은 자회사 위탁 역은 수요가 적다는 이유로 1인 단독 근무를 시행한다.

오이도역은 수인선의 시발역이자 종착역으로, 시흥차량기지 입출고 열차의 진출입을 통제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업무가 3배 가량 증가하나 인력 충원은 없어 증가된 업무를 로컬관제원 혼자 처리해야 한다.

오이도역~한대앞역 구간은 수인선과 4호선(안산선)이 함께 운행된다. 신호취급과 선로 전환이 빈번히 발생한다. 하지만 운전취급 설비를 한대앞역에 설치하고 로컬관제원을 배치해야 한다는 철도노조의 요구는 묵살됐다.

수인선 지하역사인 고색역과 오목천역의 경우 역사 내 누수와 결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시흥차량기지 입출고시 인적 오류 방지를 위해 설치한 신호의 연동을 해체하기도 했다. 동시 입출고시 열차와 열차 사이의 거리가 70cm밖에 되지 않는 곳도 있어 열차 간 접촉의 위험도 증가하게 됐다.

철도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25년만의 수인선 완전 개통으로 분당선과 수인선이 하나의 노선으로 연결돼 9월 12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며 “그러나 개통에 필요한 적정 인력은 충원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철도노조는 이어 “업무량이 3배 가까이 증대되었음에도 적정 인력이 충원되지 못하면서 자회사 위탁을 하고 1인 역사를 만들고 운전집중화라는 이름으로 관제 인력을 줄여 업무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질타했다.

장재영 수석부위원장은 여는 발언에서 “광역철도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빈번하게 운용되는 철도로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런데 수인선 완전 개통 과정에서 적정 인력이 충원되지 않아 ▲노동강도 강화 ▲안전에 역행하는 원격취급(운전집중화) ▲자회사 위탁 등으로 안전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양경수 본부장은 연대 발언에서 “코레일은 몰상식하게 안전인력 충원도 없이 수인선을 개통하려고 한다”며 “그렇다면 경기도민의 안전도 없는 것이다. 경기도민의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재유 지부장은 규탄 발언에서 “철도 비정규직은 수인선 외주화를 반대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철도 공공성 강화 약속을 지켜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지부장은 “코레일이 자회사로 외주하는 곳에 안전은 없다”며 “20년을 일해도 최저임금을 받는 용역자회사 역무원과 2인 1조 근무조차 불가능한 불안전한 역사만 있다”고 일갈했다. “그래서 여기 용역자회사 역무원은 시민과 노동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수인선 역무 외주화 취소를 요구한다”고 했다.

   
▲ 비용보다 안전이다. 1인 역사 거부한다. ⓒ뉴스Q 장명구 기자
   
▲ 연대 발언을 하는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양경수 본부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연대 발언을 하는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본부 이준형 본부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규탄 발언을 하는 황상길 서울지방본부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규탄 발언을 하는 코레일네트웍스 서재유 지부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이덕열 수원역지부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신규 노선 안전인력 충원 요구 철도노조 기자회견.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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