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다문화가정 대상 온라인 한국어 수업 진행

[뉴스Q = 김진훈 기자] 오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6월부터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업은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한국어 교육반, 자녀학습 지도를 위한 한국어 교육 반, 토픽 중·고급반 등 총 8개 반으로 나누어 체계적인 학습을 지원한다.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 그럼에도 실시간으로 쌍방 소통이 가능하다. 충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내실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온라인이지만 직접 만나는 것처럼 한 명, 한 명 발음 교정도 해주시고 지도해 주셔서 실력이 많이 늘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결혼이민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어 공부를 못하게 될 줄 알았지만, 집에서 쉽고 편하게 코로나19 걱정을 하지 않으면서 수업을 받을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전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지역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수준까지 올라가 대면 수업이 어렵다“라며 “지속적으로 비대면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다문화가정 대상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 교육 대상자를 9월 25일까지 30명 추가모집 한다. 결혼이민자 취업교육 온라인 수업 대상자도 9월부터 순차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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